타이가에서 시베리아 잎갈나무를 벌목하는 에벤키족과 슬라브족 노동자
세계 대전 — 1914 — 1945

타이가에서 시베리아 잎갈나무를 벌목하는 에벤키족과 슬라브족 노동자

1930년대 후반 시베리아 크라스노야르스크의 울창한 타이가 숲에서 슬라브계와 에벤크족 노동자들이 거대한 낙엽송을 쓰러뜨리기 위해 대형 횡단 톱질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누비로 된 텔로그레이카 자켓과 발렌키 부츠로 무장한 이들의 거친 숨결이 영하의 공기 속에서 하얀 연기처럼 피어오르며, 옆에서는 말 한 마리가 쇠사슬로 고정된 통나무 썰매를 힘겹게 끌고 갑니다. 이 장면은 현대적인 기계 없이 오직 인간과 가축의 노동력에 의존했던 소련 극동 지역의 가혹한 산업화 현장과 시베리아 강제 노동의 처절한 현실을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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