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브롤터 근처에서 참다랑어를 잡는 철기 시대 어부들
철기 시대 — 1,200 BCE — 500 BCE

지브롤터 근처에서 참다랑어를 잡는 철기 시대 어부들

거친 남쪽 이베리아 바다 위에서, 좁은 목선에 선 어부들이 돌추를 단 무거운 그물을 힘껏 던지자 대서양참다랑어 떼가 수면을 뒤집고 돌고래들이 그 옆을 호응하듯 가르며 달립니다. 이 장면은 기원전 6~5세기 지브롤터 해협 인근의 계절성 참치 어장을 보여 주며, 토착 이베리아인과 페니키아계 해안 공동체가 협력해 풍부한 어획을 이루던 철기시대 서지중해의 생업을 생생히 전합니다. 먼 수평선의 넓은 선체를 지닌 페니키아 상선은 가디르를 중심으로 한 교역망을 암시하며, 이 지역의 생선·염장품·금속·암포라 화물이 지중해 세계를 잇는 중요한 연결고리였음을 말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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