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벽 도시 툴룸 근처의 마야 해상 무역 카누
후기 중세 — 1300 — 1500

성벽 도시 툴룸 근처의 마야 해상 무역 카누

15세기 후반, 눈부신 카리브해 연안을 배경으로 거대한 삼나무 원목을 깎아 만든 마야의 무역선이 20명의 노잡이와 함께 힘차게 물결을 가릅니다. 귀한 면직물과 화폐로 통용되던 카카오 콩을 가득 실은 이 배는 툴룸의 상징인 하얀 석회암 신전 '엘 카스티요'를 뒤로하며 당시 마야 문명이 구축했던 정교한 해상 경제망을 생생하게 증명합니다. 옥 장신구를 착용한 상인과 구슬땀을 흘리는 노잡이들의 모습은 유럽과의 접촉 이전, 아메리카 대륙이 구가했던 상업적 번영과 역동적인 일상을 잘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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