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 성채에서 훈련하는 맘루크 기병 궁수
중세 전성기 — 1000 — 1300

카이로 성채에서 훈련하는 맘루크 기병 궁수

13세기 중반 카이로 성채의 거대한 석회암 성벽 아래에서 투르크계 맘루크 기병들이 말 위에서 활을 쏘는 기사(騎射) 훈련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철제 찰갑과 화려한 견직 튜닉을 착용한 이들은 달리는 말 위에서 몸을 돌려 화살을 날리는 고도의 기술을 선보이며, 중앙아시아 유목민의 기상과 이슬람의 엄격한 군사 규율을 동시에 보여줍니다. 노예 출신 소수 정예 군인 계급이었던 맘루크는 이러한 혹독한 훈련을 통해 십자군과 몽골의 침입으로부터 중세 이슬람 세계를 수호하는 강력한 방패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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